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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깜빡할 때 덜컥 겁이 납니다. 혹시 치매 아닐까? 걱정과 두려움 속에 치매에 관련 된 정보를 찾아보았다. 치매 초기 증상,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치매 예방에 좋은 운동 및 습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치매란 무엇인가요?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 저하가 아닙니다.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되면서 다양한 인지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단순 건망증과 다른 점은 기억뿐 아니라 판단력, 언어 능력, 공간 인지력, 성격 등도 함께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무료 진단을 받고자 한다면 치매센터를 방문하자. 대표적인 치매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알츠하이머형 치매: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며,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면서 신경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천천히 진행되며, 초기엔 단순한 기억력 저하로 시작합니다.
- 혈관성 치매: 뇌졸중이나 뇌출혈 등으로 인해 뇌 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하며,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이 동반되며, 환각이나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전두측두엽 치매: 성격 변화와 사회적 행동의 이상이 먼저 나타나며,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매는 완치보다는 초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이상 징후를 인식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 치매 초기 증상
치매는 서서히 시작되지만, 분명한 ‘경고 신호’가 있습니다. 아래 치매 초기 증상들이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 노화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의 인지기능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 치매 초기 증상
- 단기 기억력 저하: 최근 있었던 일을 자주 잊습니다. 예를 들어, 방금 대화한 내용을 기억 못 하거나, 음식물 조리 중에 불을 끄지 않고 방을 나가는 일이 반복됩니다.
- 시간·장소 감각 저하: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어디에 있는지 혼란스러워하고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는 일이 잦아집니다.
- 언어 표현의 어려움: 대화 중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거’, ‘저거’로 대체하거나 말을 멈춥니다.
- 일상 업무의 실수: 전화 걸기, 장 보기, 약 챙기기 같은 일상적인 일에서 실수가 늘고, 순서를 헷갈립니다.
- 성격 변화: 원래 온화하던 분이 쉽게 짜증을 내거나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기력하거나 우울감이 함께 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 물건을 이상한 곳에 두는 행동: TV 리모컨을 냉장고에 넣거나, 지갑을 화장실에 두고 ‘도둑맞았다’고 주장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노화가 아닌 ‘치매의 초기 경고’입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3. 치매를 예방하는 음식들
식습관은 뇌 건강의 기초입니다. 특정 영양소들은 뇌세포의 염증을 줄이고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식재료는 인지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 치매 예방을 돕는 대표 음식
- 등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정어리 등)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은 뇌세포막을 유연하게 하고, 염증을 줄이며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돕습니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견과류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
비타민 E가 풍부해 뇌세포의 산화를 막고, 혈류를 개선하여 치매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단, 하루 한 줌(30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베리류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된 뇌세포의 회복을 돕습니다. 냉동 제품도 영양 손실 없이 섭취 가능합니다.
- 올리브오일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뇌혈관 건강에 탁월하며 인지기능 저하를 늦춰주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 녹황색 채소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등)
비타민 K, 엽산, 루테인이 풍부하여 뇌 기능 유지에 중요합니다. 하루 두 끼 이상 반찬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콩류와 두부
식물성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은 혈관을 탄력 있게 유지시키고 뇌 신경세포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 현미, 잡곡밥
정제된 탄수화물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며, 식이섬유와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뇌 에너지 대사에 도움이 됩니다.
⚠ 피해야 할 음식
- 튀김, 가공육, 마가린 등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 탄산음료, 케이크 등 고당분 식품
- 라면, 햄, 소시지 같은 나트륨 함량 높은 가공식품
4.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 습관
운동은 뇌의 신경 가소성(plasticity)을 촉진하여 새로운 신경회로를 형성하게 합니다. 즉, 뇌가 더 유연하고 강하게 변화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 운동 종류별 효과
- 걷기 운동: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치매 발생 위험을 4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걷기는 관절에 부담이 적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공원이나 자연에서 걷는 경우 우울증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 자전거 타기·수영·등산 등 유산소 운동: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며 뇌혈류를 촉진합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뇌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인지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근력 운동:
노화로 감소하는 근육량은 뇌 기능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주 2회 이상 아령, 밴드 운동, 스쿼트 등을 통해 신체의 기초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 인지 자극 운동:
퍼즐 맞추기, 바둑 두기, 독서, 악기 연주, 외국어 배우기 등은 두뇌의 다양한 부위를 동시에 활성화시켜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5.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습관
치매는 단기적인 관리보다 지속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수면 리듬이 무너지면 뇌의 해마 기능이 약해져 기억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약 복용은 스케줄화하기
스마트폰 알람, 복약 일지 등을 활용해 약을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 가족·지인과 소통 유지하기
대화는 뇌의 언어영역을 자극하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해 우울증을 예방합니다.
- 메모 습관 들이기
중요한 약속, 전화번호, 해야 할 일 등은 메모장에 적고 자주 확인해 뇌를 반복적으로 자극합니다.
- 집안 환경을 정돈하고 단순화하기
낙상을 방지하고, 혼란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닥에 걸리는 물건은 제거하고, 조명은 밝게 유지해야 합니다.
- 하루에 30분 독서나 신문 읽기
정보를 이해하고 요약하며 사고력을 키워 뇌를 단련할 수 있습니다.